안동 보백당 장학문화재단 장학금전달

안동 보백당 장학문화재단 장학금전달

기사승인 2016-12-17 18:33:31

[쿠키뉴스 안동= 노창길기자] (재)보백당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주현)은 19일 안동김씨 종회소 회의실에서 2016년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재단은 안동시내에서 근무하는 청렴하고 성실한 공무원 3명(안동시, 안동교육지원청, 안동경찰서 각1명)과 생활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 9명 등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재)보백당장학문화재단은 지난 1993년 조선조 초기 명신이시며 청백리로 추앙받고 있는 보백당 김계행 선생의 청백정신을 계승창달하기 위해 선생의 후손들에 의해 조성된 기금으로 1995년부터 22년째로 지금까지 공무원 80명, 학생 365명 등 445명에게 2억4900만원을 지급했다.

  또 보백당 김계행 선생은 조선조 성종, 연산조에 걸쳐 성균관 대사성과 대사간, 대사헌 등 3사의 청요직과 홍문관 부재학 등을 역임하면서 올곧은 공직관으로 공사의 구별이 분명하셨고, 생활은 청렴으로 일관했으며 당대의 거유 점필재 김종직선생과 교유하면서 영남의 유림을 이끌어 온 청백리로서 추앙을 받고 있다. 후세의 유림들에 의하여 묵계서원에 재향됐다.

 한편 김주현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생의 생활철학이신 오가무보물(吾家無寶物) 보물유청백(寶物有淸白)이란 유훈의 참뜻을 현창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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