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희정 기자] 경북 6차산업 우수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위한 5번째 기지가 구축됐다.
경상북도는 지난 15일부터 지역 최대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대구점(동대구환승센터)개점과 동시에 경북 6차산업 우수제품 안테나숍 ‘내고향 일품방’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안테나숍은 지난해부터 차례로 문을 연 대백프라자점, 이마트 경산, 구미, 대구 월배점에 이은 5호점이다. 경북 6차산업 인증업체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22개 업체 173개 품목의 우수 농·식품을 전시·판매한다.
안테나숍을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대구·경북지역 최대 백화점으로 매장면적만 9만9170㎡에 달하며, 세계 최대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12만8900㎡)에 버금가는 규모다.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부산·경남권역까지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동대구환승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어 경북지역 6차산업 제품의 마케팅 권역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테나숍은 6차산업 우수제품 홍보와 판로확대 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생산자가 즉각 상품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6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도시 소비자의 경북 6차산업에 대한 호응도도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4곳에 개설된 안테나 숍 매출액은 올 11월말 기준으로 11억원을 달성하는 등 당초 목표 1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5억원에 비해 2배 이상 향상된 수치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신세계백화점과 공동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더욱 다양하고 상품성이 뛰어난 경북 6차산업 우수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