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 한국 대표 선수 발표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 한국 대표 선수 발표

기사승인 2016-12-19 17:39:5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는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China-Korea eSports Competition)’ 한국 대표 선수 명단을 19일 발표했다.

양국 최초로 정식 협단체와 국가체육회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e스포츠를 통한 정식 스포츠 외교 확대와 양국간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중국 국가체육총국 체육신식중심(國家體育總局體育信息中心)이 함께 진행한다.

대회는 중국의 상하이 야오위 문화미디어 주식 유한회사(이하 마스 미디어)가 주관하며 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IeSF)이 후원한다.

협회는 한국 대표로 출전할 선수 21명을 공개했다. 워크래프트3 김성식(ReMinD), 노재욱(Lucifer), 장재호(Moon) 선수가, 하스스톤에는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강일묵(handsomeguy) 선수와 2016 하스스톤 KeSPA Cup에 출전한 김천수(Che0nsu), 조현수(Flurry) 선수가 출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6 LoL KeSPA Cup에 출전하고, 클럽 시리즈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Rising Star Gaming 팀이, CS:GO(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는 m0nster.kr 팀이, 도타2는 MVP의 형제팀인 HOT6와 AEGIS 선수들이 한 팀으로 나가게 되었다.

한국 대표 선수들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중국 장쑤성 우시시(江蘇省 無錫市)에 위치한 우시 스튜디오(WUXI Studio)에서 중국 대표 선수들과 자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룬다. 우승 국가는 5개 종목의 세트 스코어를 모두 합산하여 앞서는 팀으로 결정되며, 세트 스코어 동률이 발생할 경우에는 3개 종목 이상을 승리한 국가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약 8만 달러로 양국은 첫 국가대항전의 의미를 살려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은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esports/index.nhn), Twitch(http://twitch.tv/kespa)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중국어 방송은 HuomaoTV(http://www.huomao.com)에서 시청할 수 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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