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에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7)이 선정됐다. 여자 부문에는 인천 현대제철 레드 엔젤스의 붙박이 골키퍼 김정미(32)가 수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6 KFA 시상식을 열었다.
관심을 모은 올해의 선수상은 기성용이 차지했다. 기성용은 올해 A대표팀 주장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조 2위 행진을 이끌었다. 지난 10월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3차전에서는 멋진 중거리 슈팅을 넣었다.
손흥민은 올해의 베스트 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8월 2016 리우 올림픽 독일과의 조별리그 본선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3대3 무승부에 기여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서동원 고려대 감독과 조미희 강경여중 감독에게 돌아갔고, 강원FC 공격수 이근호와 광주FC 단장이자 기성용의 부친은 기영옥, 지난 11월 고인이 된 故 박말봉 전 창원 시청 감독은 공로패를 받았다.
아래는 이번 시상식 수상 명단이다.
올해의 선수상: 기성용(스완지 시티, 남),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여)
공로패: 故 박말봉(전 창원시청 감독), 기영옥(광주FC단장), 김현주(SMC엔지니어링 대표이상), 이광덕(포천시민축구단 본부장), 이근호(강원FC), 이상운(OB축구회), 최태원(대구축구협회)
감사패: 노승락(홍천군수), 정찬민(용인시장), 최창영(자이크로 대표), 편정범(교보생명 전무이사)
올해의 지도자: 서동원(고려대, 남), 조미희(강경여중, 여)
올해의 심판: 김종혁, 윤광열(이상 남), 박지영, 김경민(이상 여)
올해의 클럽: 2016 진주시 여자어린이축구교실, 오창SKK FC, 수원영통구여성축구팀, 넥센타이어, 50대 OB축구단, 공릉
히든 히어로: K3 리그
특별 공헌상: 김병지, 김남일, 박희영
올해의 영플레이어: 조영욱(언남고), 박예은(고려대)
올해의 베스트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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