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상=김희정 기자] 대경대 평생교육원이 ‘고교-대학 연계 직업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경대 평생교육원은 21일 대학 강당에서 전문대·고교연계 직업과정 이수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학부모 및 대구광역시교육청 관계자, 고교교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여 학생은 고교 2학년 45명으로, 지난 8월부터 대경대의 호텔조리바리스타과정, 관광크루즈승무원과정 등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들은 ‘일류 조리사’와 ‘크루즈 승무원’이라는 미래직업을 설계하기 위해 각 학과 교수들로부터 심화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의 학습 성과는 이날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호텔조리바리스타과 이수학생들은 한식과 서양식을 겸한 뷔페음식을 선보였으며, 호텔관광크루즈과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칵테일제조, 라테아트 등을 선보여 대학생들 못지않은 실력을 키웠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경대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설계를 할 수 있도록 대경대와 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경대는 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 직업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계획된 ‘2016전문대 연계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시범)운영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11개 대학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5개 대학에 포함됐다.
주연희 대경대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발표회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대경대 자체가 직업교육을 철저하게 특성화 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등학생의 맞춤형 진로탐색과 미래 직업설계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