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돌풍의 주역 라이프치히를 홈으로 불러들여 3대0으로 꺾으며 분데스리가 맹주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뮌헨은 22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뮌헨 소재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6-2017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 알칸타라, 알론소의 골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2승3무1패 승점 39점이 된 뮌헨은 라이프치히(36점)을 제치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첫 골은 전반 17분에 나왔다. 레반도프스키가 혼전 상황에서 시도할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자, 이를 쇄도하던 알칸타라가 감각적으로 몸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뮌헨은 전반 25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추가골에 성공했다. 알칸타라가 빠르게 밀어 준 볼을 알론소가 마무리 지으며 2대0으로 달아났다.

라이프치히의 포르스베리가 다소 격한 상황에서 람에게 백태클을 가했다가 레드카드를 받는 악재를 맞았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엔 라이프치히 골키퍼 반칙으로 주어진 패널티킥을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팬들은 “괜히 레바뮌이 아니다”라며 뮌헨의 승리를 ‘참교육’이라 칭했다.

“라이프치히가 이 정도로 성적유지 하는 것도 대단하다”

“뮌헨 클라스에 취한다”

“분데스리가는 뮌헨이랑 나머지 17팀이 연합해서 싸워라”

“참교육 시켜줬네. 변수를 바란 사람도 있겠지만 당연한 결과”

“뮌헨: 라이프치히? 이리 와서 손 대세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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