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해외마케팅지원사업 만족도 ‘87%’

경북 해외마케팅지원사업 만족도 ‘87%’

기사승인 2016-12-22 15:20:08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참가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올해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참가업체 170곳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148곳(87%)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가장 만족한 서비스는 해외전시박람회 참가(28%)였고, 무역사절단 파견(13%),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참가(12%), 통·번역 지원(11%), 해외시장조사 지원(10%)이 뒤를 이었다.

또 사업에 참가한 이후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창출되는 시간은 6개월~1년이 41%로 가장 많았고, 1~2년 정도가 29%, 3개월~1년 정도 소요된다는 응답은 16%였다.

무엇보다 올해 경북의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통해 창출된 수출관련 신규인력 채용이 총 78명으로 조사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내수시장을 통한 매출성장의 한계(56%)와 정부·공공기관의 해외시장개척 지원 사업 참가(33%)로 응답해 앞으로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아울러 가장 큰 수출애로사항은 유망 바이어 발굴 부족(36%), 중국제품 저가공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20%), 운영자금 부족(16%), 무역전문 인력 부족(11%) 등이라고 지적해 맞춤형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수출시장은 동남아(21%), 중화권(18%), 북미(13%), 유럽(13%), 일본(10%), 중동(8%) 순이었다. 도에 바라는 사항은 ‘기존 해외마케팅지원사업 확대가(56%)’ 가장 많았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년에도 수출증대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무역사절단 파견, 국제박람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시장 조사, 수출보험료 지원 등 모두 23개 사업에 50억원을 지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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