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호빵의 계절 겨울을 맞아 삼립호빵 매출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SPC삼립은 지난 10월 올 시즌 삼립호빵 출시 이후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2년과 2013년 69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현재 상승추세를 볼 때 올 겨울 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삼립호빵에는 SPC그룹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동 연구 개발로 찾아낸 천연효모(SPC-SNU 70-1)를 적용해 특유의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으로 맛과 품질을 높였다.
특히, ‘단팥 호빵’의 경우 통단팥의 씹는 맛을 살리는 한편, 단맛을 적절하게 조절해 단팥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야채 호빵’은 야채소 중 돼지고기의 크기를 키워 식감을 더욱 살렸고, 최적의 원료 혼합 비율을 찾아내 풍미를 보강했다.
여기에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도록 고기를 넣은 ‘肉(육)호빵 4종’, 달걀 후라이를 닮은 앙증맞은 모양은 물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치즈를 넣은 ‘에그호빵’ 등도 출시해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미국 로만밀(Roman Meal)社의 곡물 믹스를 사용해 출시한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과 견과류를 풍부하게 넣은 ‘꿀씨앗 호빵’ 등 건강 콘셉트의 제품까지 신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 매출 신장에 힘을 실었다.
SPC삼립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