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오페라 공연 선물

종근당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오페라 공연 선물

기사승인 2016-12-23 09:48:18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3일 서울 용산구 소화아동병원에서 키즈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2011년부터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 소외아동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과 복지시설을 찾아가 오페라 콘서트·키즈오페라 공연을 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문화예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지난 5월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강원대병원, 종로장애인복지관 등 전국 25개 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서 펼쳐졌다.

키즈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는 유명 오페라와 영화, 뮤지컬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공연이다. 투병중인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연된 오페라는 노래를 들려줘야 열매를 맺는 소리나무를 선물 받은 소리요정 링링이 노래를 불러줄 사람을 찾아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오페라 주인공들과 함께 노래하는 시간을 가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연 후 산타 할아버지가 깜짝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함께 사진도 촬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종근당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은 병원에서 투병중인 어린이들이 특히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시즌이라 공연 횟수를 더욱 늘리고 작은 이벤트도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잠시나마 즐겁게 웃을 수 있도록 공연을 통한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