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내주 출범한다.
24일 당 관계자들은 오는 29일 전국대회를 열고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으로 내정한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추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으로 인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내년 상반기에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 정작 새누리당 주류 내 대선주자는 전무한 상태다.
여기에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당내 비주류 의원들의 대규모 탈탕도 예정돼있다.
안 내정자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만 바라보고 눈높이를 맞춰 당을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정조사특별의원회에서 ‘증인위증교사’ 의혹과 관련된 이완영 의원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10년 6월 김무성 비대위에 이어 여섯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