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조기 활성화 ‘순항’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조기 활성화 ‘순항’

기사승인 2016-12-26 16:31:42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도청 신도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경북도, 안동시(신도시조성지원팀, 풍천면사무소), 예천군(도청이전지원단, 호명면사무소), 경북개발공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하는 신도시 발전 협력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다.

회의에서는 신도시 조성 초기 발생되는 교육, 주거, 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유입을 위한 신도시 발전 촉진방안 등 폭넓고 다양한 제안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금까지 각 기관별 협력과제는 총 53건(도 32건, 안동시 5건, 예천군 9건, 개발공사 7건)으로 이중 단기과제 33건은 완료했고, 중장기 과제 20여건은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완료과제는 1월 겨울철 강설대비 신도시 제설대책, 2월 도청 신도시 및 안동·예천 이동 민원실 도청 종합민원실 내 설치·운영(안동시 2명, 예천군 1명), 3월 신도시 치안센터 및 119안전센터 사무실 근무 공간 설치·운영(검무치안센터 2명 24시간 순찰, 신도시 119안전센터 9명 3교대), 신도시 이주민지원 사업비 지원 등이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이전에 따른 업무용지 변경, 신도시 건축공사장 점검 및 환경정비(합동 단속반 편성운영)를 비롯해 7월 직원 임시숙소 주변 이동통신 중계기 설치, 11월 도청 신도시(1단계 부지) 현수막 걸이 대 설치도 포함됐다.

추진 중인 과제는 중장기 사업으로 유관기관유치, 교통망 개선, 둘레길 조성사업 등이 있다.

신도시 유관기관유치를 위해 도·안동시·예천군·경북개발공사 간 협력으로 건축 인‧허가,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주택분양 안내 등에 힘쓰고 있다. 이전목표는 총 130곳으로, 이전희망 의사를 밝힌 기관은 107곳이며, 올해 이전예정 기관은 26곳이다. 

또 교통망 개선을 위해 신도시~916호선 연결도로 개설사업(2017년 상반기 착공)과 국도 28호선~신도시 연결도로(2017년 3월 실시설계 착수) 개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노력한다.

아울러 총연장 68㎞(7개 코스)의 신도시 둘레길 조성사업은 이달 말 실시 설계용역이 마무리 되면 편입지역 소유자 동의서를 징구할 계획이다. 신도시 주민등록이전도 도청, 교육청 등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 이전을 독려할 예정이다.

양정배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지난 1년간 도청신도시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신도시 발전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등 신도시가 경북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