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내년 1월 2일까지 ‘연말연시 특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와 겨울철 기온 하락에 따른 도내 주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대형화재 방지와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서다.
소방본부는 지난 23일 도내 17개 소방서장 영상회의를 통해 특별경계근무와 대형화재 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하고 소방관서장 중심의 철저한 현장대응을 주문했다.
또 대형화재 발생의 우려가 높은 화재경계지구 6곳, 대형화재 취약대상 466곳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형화재 취약대상 466곳은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화재예방 지도와 소방시설 적정관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3000여명의 소방인력과 80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역, 터미널 등에 119구급대를 배치한다.
전통시장 106곳은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관계자 소방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화재예방 캠페인과 소방차량을 활용한 순찰, 불조심 홍보방송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최근 공사장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기관 합동 안전점검과 화재사례 전파, 시설점검 요령 및 소방안전교육에도 나선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연말연시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해 도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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