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신라공업(대표이사 최병선)이 올해 경북 중소기업대상에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2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기업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앞장선 지역 9개 기업을 시상했다.
경북도는 추천된 중소기업에 대해 서류·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와 재무건실도, 산업재해율, 공정거래위반, 국세·지방세체납, 환경법위반 등을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했다.
그 결과, 종합대상에 신라공업을 비롯해 경영혁신부문 대상 ㈜복주(대표이사 권귀순), 기술개발부문 대상 ㈜전우정밀(대표이사 김동진), 고용창출부문 대상 에이에프더블류㈜(대표이사 진정아), 여성부문 대상 ㈜유엔티엔지니어링(대표 박영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우수상은 현우정밀㈜(대표이사 배영일), 삼우티시에스주㈜(대표이사 김준현), ㈜경안플랜트(대표이사 김주환), ㈜기산이엔지(대표이사 김은기)에게 돌아갔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신라공업은 2%이상의 연료절감 효과가 있는 워터펌프용 일렉트릭 코일아세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기술혁신을 통해 최근 특허 6건, 디자인등록 3건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읍천공장을 신축하는 등 지역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업체에게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3억원→5억원), 기술개발 및 마케팅지원사업 등 도 시책사업에 우선 참여하게 되며, 지방세(3년)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수상기업에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청년들이 마음 놓고 취업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기업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993년부터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그동안 도내 241여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이들 기업은 경북형 강소기업을 넘어 월드클래스300기업,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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