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내년 1월 14일까지 연말연시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선다.
이번 감찰은 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기강 저해요인을 사전제거하고, 금품수수와 각종 불·탈법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권역별로 7개 반 38명을 투입해 도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및 전 시·군을 대상으로 비노출 위주의 감찰 활동을 전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공직자의 복무기강 해이, 선심성 행정, 보신주의 업무행태 등 각종 이권 개입 행위 등이다. 또 도민불편사항 방치, 겨울철 각종재난 대비 실태 등도 포함된다.
특히 무단결근·무단이석, 허위출장 등 복무기강 해이 및 음주운전 등 공직 분위기 훼손 행위, 직무관련 금품·향응 수수, 법령위반 또는 지위·권한을 남용해 부정청탁 및 압력 행사, 불법 인·허가, 특혜성 수의계약 등 취약분야 계약비리, 응급의료, 대중교통안전 등 생활민원 관리 소홀 행위 등 도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항을 집중 감찰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감찰을 통해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일벌백계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김종환 경북도 감사관은 “이번 감찰을 통해 공무원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외부환경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직무에 전념토록 경각심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