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집 기물 파손 혐의 불구속 입건

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집 기물 파손 혐의 불구속 입건

기사승인 2016-12-27 12:09:58

[쿠키뉴스=이훈 기자] 이번 인사에서 이사로 발탁된 장 모씨가 술에 취해 술집 기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죄)로 불구속 입건됐다. 장 이사는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장남이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동국제강 장 이사는 지난 26일 오후 8시45분쯤 용산구 한 술집에 지인 4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두고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물컵을 던져 고가의 양주 5병을 깨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이사는 경찰 조사에서 “물컵은 깼지만 양주는 깨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재물손괴 사건으로 양 측이 합의해 마무리됐다”며 “추가 조사는 없지만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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