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글렌피딕이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국내 참가자를 선발한다.

28일 글렌피딕에 따르면 참가자 모집은 공모전 형태로 진행되며 국내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예술작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2017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며, 자신의 전시활동 등이 담긴 포트폴리오와 작품 활동 계획서를 비롯한 참가 서류를 기간 내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글렌피딕 관계자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2월 20일 최종 발표된다.

최종 1인에게는 4월부터 7월 중 3개월 간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위치한 글렌피딕 증류소에 거주하며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간 동안 개별 숙박 및 작업 공간을 비롯해 여행 경비 전액과 체류비 750만원과 작품활동비 1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130년 전통을 가진 글렌피딕이 전 세계 유망한 예술가들을 양성하고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매년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예술가를 선발해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회화 부문에서 박민준 작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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