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공정거래 자율준수(CP) 평가 ‘A’등급

동화약품, 공정거래 자율준수(CP) 평가 ‘A’등급

기사승인 2016-12-28 09:57:3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스스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CP 등급 평가는 CP를 도입한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 중 평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그 간의 실적을 토대로 공정위에서 기업 별 등급을 부과한다.

A등급 획득에 따라 동화약품은 향후 1년간 공정거래법 등의 법 위반행위에 대한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하향조정, 등급평가증 수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등급은 평가결과를 통지 받은 날부터 2년간 유효하다.

동화약품 최고자율준수관리자 손지훈 사장은 “동화약품의 CP체계는 여러 외자제약사에서 감사(audit)을 통해 검증된 체계로서 A등급 획득은 높은 수준의 CP운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 동화약품의 윤리경영에 대한 대외 신인도를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범적인 제약회사 사례로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07년 처음 CP를 도입한 이후, 2015년 공정거래 전담부서인 ‘감사/CP팀’을 CEO직속으로 신설했다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 및 행동강령 전파, 정기적 CEO 메시지, CP 가이드라인 제작 및 배포, 정기·수시교육, 내부감사, CP규정 사규화 등 자율준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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