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외교부가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파면처분을 받은 전 칠레 주재 외교관을 형사고발했다.
28일 외교부는 전 칠레 주재 외교관 박모 참사관을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고 피해자 가족이 칠레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 등 관련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전날 박 참사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파면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박 참사관은 지난 9월 현지 미성년자 여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상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