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화장대] 근하신년 새해, 묵은 때 씻어내리는 '필링 화장품' 어떨까

[구기자의 화장대] 근하신년 새해, 묵은 때 씻어내리는 '필링 화장품' 어떨까

기사승인 2016-12-31 05:00:0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건조한 겨울철, 피부를 위해 보습 화장품과 물 마시기 등으로 충분한 유수분을 공급해주지만 여전히 피부는 건조하고 칙칙하게 보이기까지 한다면 ‘필링(peeling)’ 화장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필링’은 소위 말하는 각질, 즉 피부 표피에 쌓여있는 죽은 세포를 벗겨내 새 피부가 재생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원래 피부가 가지고 있는 세포 순환 주기에 따라 자연적으로 가능하지만 연령이나 외부 환경에 따라 자연 활동이 지연되거나 원활하지 않기도 한다. 

특히 건조한 환경의 겨울철에는 피부 속에 최대한 수분을 가두어 두기 위해 노화된 각질을 탈락시키지 못하기도 한다. 이 경우 필링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의 재생 주기를 회복시켜주어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 일반 토너 대신 사용하는 ‘필링 토너’ 

매일 아침 저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토너 타입의 필링 화장품이 눈에 띈다. 자극적이지 않고 보습 성분까지 더해져 일반 토너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토너처럼 세안 후 화장솜에 묻혀 피부결을 따라 가볍게 닦아내면 된다.  

닥터자르트의 ‘더마클리어 마이크로 밀크 필’은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필링 토너 제품으로, 마이크로 활성 수소 입자와 AHA, BHA, PHA의 복합 필링 콤플렉스가 적용됐다. 판테놀과 코코넛 추출물을 함유해 풍부한 보습감도 경험할 수 있다. 

라운드어라운드의 ‘필링 토너 하이드레이팅 다포 딜’은 건조하고 각질이 쌓인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준다. 파라벤과 인공색소와 같은 유해 성분은 첨가하지 않았고 정제수 대신 나팔수선화 추출물이 함유돼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하루 1장씩 쏙 꺼내어 쓱 닦으면 되는 ‘필링 패드’

패드 타입의 필링 제품은 각질을 정돈해주는 에센스로 적신 패드가 담긴 형태로 선보여지고 있다. 세안 후 물기를 제거한 상태에서 눈가와 입가를 제외한 부위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제품이다. 토너 대신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브라운랩의 ‘마일드S 데일리 필링 패드’는 천연 버드나무껍질추출액 함유로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주는 제품으로 화이트헤드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 안전등급 중 1등급의 안전한 성분들만 함유했으며 자극적이지 않다. 

쏘내추럴의 ‘샤이닝 페이스 필링 패드’는 양면 극세사 패드로 묵은 각질 및 피지를 정리해주고 피부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 시켜준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양면 극세사 원단으로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으며, BHA 성분이 불필요한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레몬 추출물이 함유되어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밝혀준다. 

◇ 주 1-2회 스케셜 케어로 적합한 필링 크림·필링 젤 

피부 타입에 따라 주 1-2회 크림이나 젤 타입의 제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들 제품은 일반적으로 물기가 없는 마른 피부 상태에서 적당량을 피부에 올려준 후 1-2분간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미온수로 씻어내는 타입이다. 

헤라의 ‘브라트닝 필링 젤’은 듀얼 필링 캡슐이 묵은 각질을 제거해 밝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각질 정돈 효과를 주는 파파인 효소와 피부를 맑게 가꿔주는 비타민 E 유도체가 함유됐으며, 천연유래 성분인 미세입자 셀룰로오즈가 묵은 각질의 제거를 도와준다. 멘톨 유도체 성분도 함유되어 사용 후 산뜻하다.

땡큐파머의 ‘백 투 아이슬란드 필링 크림’은 불필요한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주는 연고 제형의 필링 크림이다.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이슬란드 이끼 추출물’이 주요 성분으로 전체 성분 중 48% 가량 함유됐으며 BHA와 PHA, 천연 셀룰로오스가 피부의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탈락시킨다. 또한 각질 제거 후 무너질 수 있는 피부 장벽의 밸런스 정상화를 위해 초저분자 보습 특허성분 ‘Oligo Ha’가 충분한 영양과 보습케어까지 더해준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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