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올해 세 번째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

현대로템, 올해 세 번째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

기사승인 2016-12-30 14:01:45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종합중공업회사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84량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금액은 약 2688억원 규모다. 지난 22일 코레일로부터 수주한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6량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고속철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운행최고속도는 260km/h, 설계최고속도는 286km/h이다.

현대로템은 곧바로 설계 및 생산절차에 착수해 2020년 12월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이 생산‧납품한 고속철 84량(6량 1편성)은 노선 구간별로 중앙선(청량리~부전)에 48량, 서해선(송산~익산) 24량, 중부내륙선(이천~문경) 12량이 투입돼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로템은 올 들어서만 총 3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30량을 국내에서 수주, 본격적인 국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시대를 열게 됐다.

현대로템은 국내에서 쌓은 다양한 속도대역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실적을 바탕으로 발주 예정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열차 사업 등 다양한 해외 고속열차 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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