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특수 없어도 마음만은 따듯하게’ 유통업계 ‘나눔’ 릴레이

‘연말 특수 없어도 마음만은 따듯하게’ 유통업계 ‘나눔’ 릴레이

기사승인 2016-12-30 23:17:59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청탁금지법과 장기화된 경기 불황, 정국 혼란과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등 환경 속에서도 유통업계에서는 연말을 맞아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송년 행사에서 사랑의 밥퍼봉사활동으로 음식 나눔을 진행했다. 협회 소속 회원사 업체 CEO와 임직원 70여 명은 이날 밥퍼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소외 이웃들에게 육개장, 한우사골야채죽, 김밥, 치킨 등 음식에서부터 휴지와 머플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동서식품도 이웃에게 직접 만든 간식과 자사 제품을 후원하는 맥심 사랑 나눔 홈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맥심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10명과 혜명보육원 아이들이 함께 모여 박민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에 참여해 컵케이크를 만들어 혜명보육원에 전달했다.

롯데제과는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 빼빼로 592박스를 전달했다. 또 한국 구세군에는 빼빼로 1584박스를 전달해 빼빼로 나눔 행사를 지원했다.

삼양그룹도 소외이웃돕기 성금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예년보다 더욱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기초 생계비와 필수 의료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삼양그룹은 2001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 카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캠페인인 모자뜨기 키트를 증정한다. 해당 캠페인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에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을 위해 모자를 직접 떠서 전달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150만개 이상의 모자를 에티오피아 등 총 11개 국가에 전달했으며 판매수익금은 해당 국가 의료 보건 혜택에 제공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폴바셋과 함께 우유 기부 캠페인 메리 밀크크리스마스를 진행했다. 폴 바셋에서 라떼를 구매할 때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옵션으로 선택하여 소잘라떼를 1잔 구매하면 소화가 잘되는 우유 1팩이 기부되는 캠페인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참여인원은 약 5만명이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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