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사] 박진수 LG화학 CEO “2017년 영속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변화 시점"

[2017 신년사] 박진수 LG화학 CEO “2017년 영속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변화 시점"

기사승인 2017-01-02 11:22:35

[쿠키뉴스=이훈 기자]“2017년은 앞으로 100년을 넘어 영속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변화의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진수 LG화학 CEO(부회장)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박 부회장은 “미국, 중국 등 신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해지고 한ž중 기업간 기술력 차이 축소로 특정 분야에서는 중국기업이 한국기업을 추월하는 현상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환율, 유가 등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외 정치환경에도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박 부회장은 “사업구조와 사업방식을 근본적이고 선제적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사업구조 지속적 고도화 ▲R&D 강화하고 생산성향상 ▲안전‧환경 사고 근절 및 품질강화 ▲우수인재 확보 및 일하는 문화의 지속적인 혁신 등을 강조했다.

LG화학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신규 사업에서는 그린, 레드 바이오 사업의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에너지, 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시장, 고객, 경쟁 관점에서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반면 기존 사업에서는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고 설비/부품의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하며 저수익 사업의 턴어라운드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사고 Zero化를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보건관리체계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 품질혁신을 위해서는  6Sigma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품질관리 인프라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끝으로 박 부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더 높게 요구하고 있다”며 “정도경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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