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새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5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오일메이저 BP사(社)가 발주하는 '매드독(Mad Dog)Ⅱ 프로젝트'의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Floating Production Unit)를 약 1조5000억원(약 12억7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FPU는 미국 뉴올리언즈 남쪽 300km 해상 매드독(Mad Dog) 유전의 2단계 개발 사업에 투입되는 해양생산설비이다.
이번에 수주한 FPU는 하루 원유 11만 배럴과 2500만ft3 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자체 중량만 5만8000여t에 달하는 대형 설비다. 납기는 2020년 8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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