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금지 챔피언 10명 확대… 오피들의 향연 끝날까

리그 오브 레전드 금지 챔피언 10명 확대… 오피들의 향연 끝날까

기사승인 2017-01-06 16:45:3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앞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 직스, 쉬바나, 요릭, 카서스, 바이와 같이 애매했던 2티어급 챔피언들이 심심찮게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밴픽에서 지정하는 금지 챔피언이 기존 6명에서 10명으로 확대되기 때문.

라이엇 게임즈는 양팀 합산 금지 챔피언을 1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대회 운영방안을 6일 공개했다. 이로써 게임단들은 1티어급 챔피언 중심으로 꾸려온 조합구성에서 2-3급 티어 챔피언을 껴 넣는 새 구성을 고민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라이엇측은 “134종의 다양한 챔피언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중요한 재미요소 중 하나”라면서 “이번 시즌에는 보다 다양한 챔피언이 게임에서 나올 수 있도록 총 10명의 챔피언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양팀이 챔피언을 3명씩 선택하는 것 까지는 기존과 동일하다. 즉 블루 진영을 시작으로 6명의 챔피언을 번갈아 금지한 후 블루 진영에서 1명, 레드 진영에서 2명, 블루 진영에서 2명, 그리고 레드 진영에서 1명의 챔피언을 선택한다. 그 다음에 레드 진영을 시작으로 2명의 챔피언을 번갈아 금지한 뒤, 레드 진영 2명, 블루 진영 2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드 진영 1명의 챔피언을 차례로 선택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변동사항을 2017시즌 LoL 프로/세미프로 경기에서 먼저 도입한 뒤 차차 일반 게임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챔피언 선택에 배정되는 시간을 단축해 전체 시간 소요를 유지할 방침이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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