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특검 수사가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에 이어 SK와 롯데 등 다른 대기업으로 뇌물 의혹 기업 수사를 확대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6일 삼성에 이어 다른 그룹까지 수사할 방침을 내비쳤다.
이에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삼성 외에 특검 수사 대상이 될 기업은 롯데그룹과 SK그룹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신동빈 롯데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수뇌부 여러 명을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과 롯데그룹은 최태원 회장 사면, 롯데는 면세점 인허가라는 중요 현안이 있었다.
또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낸 출연금은 각각 111억원, 45억원에 달한다.
이밖에도 차은택(48)씨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K컬쳐밸리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CJ그룹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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