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이모저모] 일동제약 아로나민 작년 670억 매출 달성 外

[제약산업 이모저모] 일동제약 아로나민 작년 670억 매출 달성 外

기사승인 2017-01-17 14:53:29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일동제약 아로나민, 작년 669억 매출 달성=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간판브랜드 ‘아로나민’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일동제약은 자사 집계액을 기준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이 669억68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로나민 발매 이래 사상 최대치이며, 지난 2015년 620억원에 비해 약 8% 성장한 수치이다.

아로나민의 호실적에 대해 일동제약 측은 “활성비타민B군의 우수한 효능과 함께 효과적인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전략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가격대비 성능을 뜻하는 이른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불황 속 소비심리 등이 맞물려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효능의 제품을 찾는 경향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아로나민은 1963년 일동제약이 국내 최초로 활성비타민B1 개발에 성공하면서 출시한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로, 현재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EX’,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등 속성에 따라 총 다섯 가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로나민은 지난 54년간 총 80억 정이 판매됐으며, 2015년 에는 국내 비타민제 분야는 물론, 일반의약품 전체를 통틀어 매출 1위 브랜드(IMS헬스데이터 2016년 3분기 기준)에 오른 바 있다.

일동제약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OTC(일반의약품) 영업·마케팅력과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 등을 기반으로 아로나민의 1위 수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약품 아트엠콘서트 신년음학회 열어=현대약품은 오는 21일 서초구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에서 제 91회 아트엠콘서트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아트엠콘서트는 현대약품의 문화예술지원활동의 일환으로, 대중이 접하기 힘든 정상급 클래식 음악가들의 공연을 매달 선보이고 있다.

이번 91회 아트엠콘서트의 주인공은 차세대 유망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 ‘아벨 콰르텟’이다. 바이올린 윤은솔, 게스트 박수현, 비올라 김세준, 첼로 조형준으로 구성됐다.

아벨 콰르텟은 2015년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우승, 2015년 제 11회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2위를 기록하는 등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저명한 국제 콩쿠르에서 3번 입상하기도 했다. 또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제 71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벨 콰르텟’은 베토벤 등 유명 작곡가의 곡을 기품 있고 단아한 연주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도 슈베르트, 하이든, 베토벤의 곡을 통해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아벨 콰르텟’은 유럽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연주 실력을 갖춘 현악사중주단”이라며 “’아벨콰르텟’의 ‘아벨(히브리어로 ‘생명력’, ‘숨’이란 뜻)이 의미하는 것처럼, 아트엠 콘서트와 함께 올 한해 건강하고 활기찬 한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트엠콘서트의 일반관객 관람료 전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기부해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령바이오파마,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더맘 스캐닝’ 실시=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는 엠지메드와 자체 개발한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NIPT, Non Invasive Prenatal Test)인 ‘더맘 스캐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는 임신부 혈액으로 태아의 DNA를 분석해 아기를 출산하기 전에 태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염색체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다. 회사 측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선별검사와 긴바늘을 사용해 산모에게 무리를 주는 양수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검사”라고 설명했다.

더맘 스캐닝 검사는 태아의 유전자 분석방법으로 ‘차세대 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해 검사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분석 정확도를 좌우하는 산모 혈중의 태아 유전자 농도에 자체적으로 ‘MG-score’라는 경계값을 도입해 기존 검사의 정확도를 99.9% 이상 향상시켜 더욱 정밀한 수치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임신 초기인 10주부터 기형 질환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다. 다운증후군뿐만 아니라 에드워드증후군·파타우증후군 등 태아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염색체 질환 분석도 가능하다. 또한 유전체 분석 전문가들에 의해 6가지의 엄격한 정도관리를 통과한 해석된 결과가 산모에게 제공된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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