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5169만6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2015년 말)에 비해 16만6878명(0.32%) 월평균으로는 1만3907명이 늘었다. 특히 6월에 1만8065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반대로 12월엔 8534명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1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발표했다.
주민등록 인구 구성은 거주자가 5118만5094명(99.01%), 거주불명자가 46만5276명(0.9%), 재외국민이 4만5846명(0.09%)이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129만4009세대로, 지난 2015년 2101만1152세대 보다 28만2857 세대가 증가했다. 세대당 인구는 2.43명이다.
2016년 한 해 전국의 출생신고는 41만1859명, 사망신고는 27만9027명으로 자연적 인구 변동은 13만2832명 증가했다.
1년간 월평균 3만4322명이 출생신고를 했다. 3월에 3만8318명으로 가장 많았고 12월에 3만436명으로 가장 적었다.
사망신고는 월평균 2만3252명이고 3월에 2만6804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7월에 2만507명으로 가장 적었다.
출생과 사망에 따른 인구의 자연적 변동에 따라 5월에 1만3188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12월 5980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적었다.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통한 인구의 사회적 이동을 살펴보면 2016년 한해 총 245만5,444명이 전입신고를 했다. 월평균 20만4620명으로 2월에 26만5735명으로 가장 많았고 9월에 17만5304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입신고 사유는 직업(81만6706명, 33.3%), 가족(69만1881명, 28.2%), 주택(61만1548명, 24.9%), 교육(12만9693명, 5.3%), 주거환경(3만9621명, 1.6%), 자연환경(3만3697명, 1.4%) 등 순이었다.
주민등록인구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17%로 제일 많고 50대 16.3%, 30대 14.6%, 20대 13.1%, 10대 10.6% 순이다.
만 0세에서 14세 인구는 69만16,147명으로 전체 인구의 13.4%이며 2015년 말 706만1513명에 비해 14만5366명(-2.06%) 감소했다.
만 15세에서 64세 인구는 3778만4417명으로 전체 인구의 73.1%이며 2015년 말 3769만2724명에 비해 9만1693명(0.24%) 증가했다.
만 65세 이상 인구는 699만5652명으로 전체 인구의 13.5%이며 2015년 말 677만5101명에 비해 22만551명(3.26%) 증가했다.
이 중 여자는 403만8868명(57.7%), 남자 295만6784명(42.3%)으로 여자인구가 108만2084명 더 많았다.
2016년 한 해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는 경기가 19만4174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세종 3만2164명, 충남 1만9078명, 인천 1만7254명 등 8개 시도의 인구는 늘어난 반면 서울은 9만1565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부산 1만5248명, 전남 5082명, 전북 4920명, 대전 4405명 등 9개 시도 인구는 감소했다.
시도의 월별 인구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12개월 내내 인구가 증가한 시도는 경기, 세종, 충남, 인천, 제주 5개 시도였으며 지속적으로 감소한 시도는 서울, 부산 2개 시도였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