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이동녕, 화끈한 경기운영으로 정지훈 완파… 32강 E조 최종전 진출

[GSL] 이동녕, 화끈한 경기운영으로 정지훈 완파… 32강 E조 최종전 진출

기사승인 2017-01-18 21:38:06

[쿠키뉴스 서초=이다니엘 기자] 이동녕(Leenock)이 맹독충 웨이브를 시원하게 몰아치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이동녕은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32강 E조 정지훈(JJAKJI)과의 패자전에서 맹독충을 활용한 화끈한 경기운영으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정지훈이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이를 이동녕이 고즈넉이 막아낸 뒤 역견제를 감행해 승리를 거뒀다. 정지훈은 초반부터 의료선을 다수 활용하며 이동녕을 앞뒤로 흔들었다. 아울러 중앙에서 화염차 운용하며 저글링의 움직임을 제약했다. 이동녕은 흔들리는 와중에 확장기지를 차근히 활성화시키며 뮤탈리스크를 준비했다. 잠복 맹독충으로 해병대를 계속해서 끊어주며 시간을 끈 이동녕은 다수의 뮤탈리스크로 의료선 플레이를 차단했다. 이어 뮤탈리스크로 상대 일꾼과 병력에 타격을 준 이동녕은 중앙 싸움에서 다수의 맹독충을 대동해 대승을 거두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 정지훈이 초반에 소수 거미 지뢰를 의료선에 태워 상대 본진에 떨어뜨리며 일벌레를 6기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정지훈은 해병과 거미 지뢰를 중앙으로 내보내 상대에게 병력 생산을 강제했다. 이동녕은 점막을 미리 넓혀놓은 것을 바탕으로 저글링과 맹독충을 뿜어내며 상대를 몰아냈다. 이후 뮤탈리스크를 확보한 이동녕은 의료선 플레이를 차단하며 차근히 확장기지를 늘려갔다. 이어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양방향에서 운용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정지훈은 묵직한 병력 구성으로 맞섰으나 뮤탈리스크를 40기 가까이 쌓은 이동녕의 흔들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후 자원력을 바탕으로 맹독충 군단을 양산한 이동녕은 상대 바이오닉 병력을 전장에서 지워버리며 승전보를 울렸다.

1세트 <여명> 이동녕 1시(승) vs 정지훈 7시

2세트 <헤비테이션 스테이션> 이동녕 1시(승) vs 정지훈 11시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