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32강 E조, ‘두 저그’ 박령우·이동녕 16강 합류… 첫 2테란 탈락 이변(종합)

[GSL] 32강 E조, ‘두 저그’ 박령우·이동녕 16강 합류… 첫 2테란 탈락 이변(종합)

기사승인 2017-01-18 22:42:00

[쿠키뉴스 서초=이다니엘 기자] E조는 저그의 활약이 눈부셨다. 박령우(Dark)가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동족전뿐 아니라 테란전을 완벽히 극복한 데 이어 이동녕(Leenock)도 두 테란을 연달아 꺾으며 저그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박령우는 4승0패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6강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첫 경기 이동녕과의 동족전에서 맹독충 컨트롤에 우위를 보이며 2대0 완승을 거둔 박령우는 김도욱(Cure)과의 경기에선 후반까지 끌고가는 끈질긴 운영으로 테란전 해법을 제시하며 마찬가지로 2대0 승리를 올렸다.

이동녕은 패자전에 떨어지며 고전했으나 테란전에서 선 맹독충-후 뮤탈리스크의 경기 운영으로 테란전을 극복하며 조 2위로 16강 안착에 성공했다. 첫 경기에서 박령우에 0대2로 패하며 패자전으로 내려갔으나 정지훈(JJAKJI)을 상대로 맹독충 웨이브를 휘몰아치며 2대0 승리를 움켜쥐었다.

김도욱과의 최종전에서는 1세트를 뮤탈리스크를 적절히 활용해 승리를 거뒀으나 2세트 묵직한 김도욱의 한 방에 패배했다. 3세트에서 이동녕은 해방선-화염차 견제를 무난히 막아내며 배를 불린 뒤 잠복 맹독충으로 해병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플레이로 상대를 위축되게 한 뒤 뮤탈리스크로 마무리하며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