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전태양, 강민수와 ‘우승자 더비’서 2대0 완승… 16강 합류

[GSL] 전태양, 강민수와 ‘우승자 더비’서 2대0 완승… 16강 합류

기사승인 2017-01-21 15:08:51

[쿠키뉴스 강남=이다니엘 기자] 전태양(TY)이 자원 채취에서 열세여도 컨트롤만 잘 하면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음을 증명하며 F조 첫 번째로 16강에 진출했다.

전태양은 21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32강 F조 승자전에서 강민수(Solar)를 2대0으로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1세트, 6가스를 빠르게 채취한 강민수는 맹독충을 다수 뽑아 중앙으로 진출한 전태양의 병력을 몰아냈다. 이어 둥지탑을 올려 뮤탈리스크 체제를 준비하며 의료선 견제에 대항했다. 전태양은 꾸준히 바이오닉 업그레이드를 눌러주며 중앙 점막을 제거해나갔다. 특히 의료선을 상대 세 번째 확장기지에 계속 보내 8가스를 저지하는 데 주력했다. 해병과 거미 지뢰를 중심으로 본대를 편성한 전태양은 중앙에서 배회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강민수는 저글링과 뮤탈을 계속해서 전태양 본진으로 난입시켜 시간을 벌려 애썼다. 저그 확장기지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전태양이 환상적인 산개로 맹독충 웨이브를 무산시켰다. 이후 뮤탈리스크를 몰살시킨 전태양은 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2세트 정찰에서 우위를 점한 전태양이 강민수의 빌드오더를 완벽히 카운터치며 무너뜨렸다. 초반 바이킹으로 대군주를 잡으며 정찰을 완벽히 차단한 전태양은 곧장 벤시를 다수 뽑으며 강민수의 허를 찔렀다. 강민수를 바퀴와 궤멸충 올인러시를 감행했다가 벤시에 허무하게 막히며 미래를 도모할 수 없었다. 화염차와 밴시를 섞은 전태양의 러시에 강민수는 항복을 선언했다.

1세트 <만발의 정원> 전태양 1시(승) vs 강민수 11시

2세트 <여명> 전태양 7시(승) vs 강민수 1시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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