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트넘 패배 이후 2연승… EPL 부동의 1위 체제 구축

첼시, 토트넘 패배 이후 2연승… EPL 부동의 1위 체제 구축

기사승인 2017-01-23 10:50:3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첼시가 ‘돌아온 골게터’ 디에고 코스타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전 패배 이후 다소 경색될 수 있었던 분위기가 다시금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첼시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소재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헐시티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18승1무3패 승점 55점이 된 첼시는 2위 아스널에 8점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첼시는 부상에서 복귀한 디에고 코스타를 선발 출전시켰다. 아울러 에당 아자르-페드로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출전시켜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기대에 부응하듯 코스타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팀의 포문을 열었다. 높은 중원 장악력을 바탕으로 슈팅을 연달아 시도하며 상대팀으로 하여금 수비에 치중하도록 강제했다.

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주인공은 예외 없이 코스타였다. 모제스가 측면에서 제공한 볼을 코스타가 침착하게 받아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열세가 되자 후반 헐시티가 적극적으로 공격전개를 했다.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골에 의욕을 드러냈다. 중원에서 헐시티가 압박플레이를 계속하자 자연스레 경기 주도권이 헐시티쪽으로 넘어갔다. 중앙과 측면을 넘나드는 공격루트에 첼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헐시티가 중거리슈팅으로 첼시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첼시의 공격라인이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열세에 놓인 첼시는 공격자원을 교체하며 공격적으로 맞섰다. 후반 26분 아자르와 페드로가 파브레가스와 윌리안이 투입됐다. 헐시티 또한 공격자원을 보강하며 투지를 보였다.

그러나 결국 웃는 건 첼시였다. 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브레가스가 내준 패스를 케이힐이 마무리했다.

첼시의 추가득점에 헐시티 기가 빠졌다. 주심이 휘슬을 불며 경기는 첼시의 2대0 승으로 매듭지어졌다.

한편 이번 라운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1대1로 비긴 가운데 아스널은 번리에 2대1 승리를 따냈다. 리버풀은 홈에서 스완지에 일격을 맞고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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