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지난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가 전년대비 11% 이상 성장한 8조4607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015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2015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8조4607억원으로 전년대비 11.2% 성장했고, 수출은 4조2513억원으로 전년대비 24.8% 성장률을 나타냈다.
주요 수출분야는 바이오의약, 바이오식품이 자치했다. 반면 수입은 전년 대비 0.6% 증가에 그쳤고 주요품목은 호르몬제, 면역제제 등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했다.
바이오산업 분야별 수급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바이오공정 및 기기산업의 성장률이 2014년 1255억원 대비 1626억원으로 29.5%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바이오의약산업이 2014년 2조8709억원 대비 3조4251억원으로 19.3%로 차지했다.
시도별 실적을 보면 경기도를 중심으로 각 지역별로도 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됐따. 총 생산은 경기도 4조1871억원, 충북 1조4036억원, 인천 7039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수출은 경기도 2조5866억원, 인천 6648억원, 충북 3522억, 전북 259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전무는 “통계를 기준으로 봤을 때 국내의 바이오산업의 성장률이 호전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보다 유용한 통계정보를 확보해 바이오산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바이오협회는 정부와도 지속 협력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바이오산업 실태조사는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바이오협회가 진행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이번 결과는 2015년 기준 1년간 978개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