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016년 매출 223% 증가…영업손익 85% 개선

삼성바이오로직스, 2016년 매출 223% 증가…영업손익 85% 개선

기사승인 2017-01-24 17:54:13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매출 294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24일 공시를 통해 2016년말 기준 매출액 2946억원, 영업적자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지난해 11월 코스피 상장 후 첫 경영실적 공시에서 주력인 바이오CMO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당초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법자회사 전환으로 인해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CMO사업에 대해서만 반영되며, 자회사(아키젠 포함) 실적은 지분법 평가손실로 1292억원이 반영됐다.

또 2015년 순이익에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법자회사 전환에 따른 일회성 이익 2조642억원이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말 기준 실적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반영한 2015년말과 비교해도 매출액은 2033억원(223%)이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도 1732억(85%)이 감소해 적자폭이 대폭 개선됐다.

순이익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법 자회사 전환에 따라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된 2조 642억 원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대비 적자폭이 소폭 증가한 1768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CMO 사업에서 1공장이 풀가동 되고, 2공장이 시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매출은 전년 674억원 대비 2272억원(337%)증가했으며, 영업손실 역시 431억원에서 127억원(30%)이 개선됐다.

회사측은 2017년에는 1공장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2공장의 가동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이오CMO 사업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3공장은 현재 60% 이상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말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