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이 2012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2012년 8조4369억원, 2013년 8조3155억원, 2014년 7조5500억원, 2015년 6조3579억원에 이어 지난해까지 계속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5조1935억원을 기록 6년 만에 5조원대로 추락했다. 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 1조 21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2.6% 줄어들었다.
판매대수 또한 485만7933대로 전년보다 2.1% 줄어들었다.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7.8% 감소한 65만6526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신흥 시장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420만1407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업 장기화에 따라 원가 부담이 늘었고 신흥국 경기 부진으로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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