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학회, 방송인 김성주 홍보대사 위촉

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학회, 방송인 김성주 홍보대사 위촉

기사승인 2017-01-26 09:51:48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는 올해 파킨슨병 200주년을 기념하고 파킨슨병에 대한 대국민 인식 증진과 관심도 제고를 위해 25일 더 플라자 서울에서 위촉식을 갖고 방송인 김성주씨를 학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방송인 김성주씨의 부친은 파킨슨병으로 투병해오다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성주씨는 파킨슨병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에 뜻을 같이 하고 홍보대사를 자원했다. 

파킨슨병은 3대 노인성 질환으로, 60세 이상의 인구 약 1%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명인 중에서는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교황 요한바오로 2세, 영화배우 마이클 J. 폭스 등이 파킨슨병 환자로 알려져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9만명의 파킨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올해는 1817년 영국의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 박사가 처음으로 파킨슨병에 대해 체계적으로 기술한 지 20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학회는 올해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2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희태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회장은 “파킨슨병 치료와 극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의 적극적인 치료의지와 더불어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 나아가 사회 정책적인 지원”이라며 “앞으로 학회는 국내 파킨슨병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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