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농협은 새로운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설 연휴 동안 일시 중단했던 금융거래를 당초 계획보다 12시간 빠른 30일 정오부터 재개했다.
농협은 30일 새벽 2시부터 체크카드,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대고객 금융거래에 대한 업무점검을 마치고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30일 낮 12시에 금융거래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농협계좌를 이용한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을 통한 농협 계좌 입금, 출금, 계좌이체 등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협은 오는 31일 농협 영업점도 정상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전산시스템 재구축 작업을 위해 지난 27일 자정부터 이날 자정까지 신용카드를 제외하고 거래를 중단했다. 설 연휴 기간 금융거래 중단과 관련된 사항을 인터넷·스마트폰 공지, 문자메시지, 언론보도, 방송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알렸지만 소비자로의 빗발치는 항의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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