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손흥민의 극적인 결승골로 FA컵 16강에 진출한 토트넘이 풀럼과 맞붙게 됐다.

31일 새벽(한국시간)에 진행된 2016-2017 잉글리시 프로축구 FA컵 16강 조추첨에 따르면 토트넘은 16강 상대로 풀럼을 만났다.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승5무24패, 19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이후 중위권을 유지하며 좀처럼 EPL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는 각각 블랙번 로버스와 허더스타운 필드, 울버햄프턴을 상대한다. 세팀 모두 챔피언십에 소속돼있다.

아스널의 경우 5부 리그(내셔널리그)에 소속된 서턴 유나이티드를 만나 가장 무난하다는 평가다.

FA컵 16강은 오는 29일부터 진행된다. 결승전은 5월27일 영국 축구의 본고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이번 조추첨식 결과는 아래와 같다.

<2016-2017 에미레이트 FA컵 16강>

번리 vs 링컨 시티

풀럼 vs 토트넘 홋스퍼

블랙번 로버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턴 유나이티드 vs 아스널

미들즈브러 vs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울버햄프턴 vs 첼시

허더스필드 타운 vs 맨체스터 시티

밀월 vs 더비 카운티 or 레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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