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오리온이 연구개발과 원료, 생산설비, 품질안전 등에 대한 글로벌 통합관리를 본격화한다.
1일 오리온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한국 법인 내 연구소와 품질안전센터, AGRO부문, ENG 부문 등 관련 부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에 대한 총괄 관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1월 R&D 역량과 글로벌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승준 연구소장을 글로벌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연구기획팀을 신설했다. 한·중 공동으로 제품개발은 물론 씨즈닝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법인간 R&D 협업체계를 활성화한다.
또 글로벌 품질안전 관리 강화 차원에서 기존 식품안전센터와 글로벌품질경영팀을 통합해 품질·안전센터를 신설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생산공장에 대한 미국 제빵협회 식품위생감사와 자체 글로벌 품질관리제도인 GQAS(Global Quality Assurance System)를 강화한다.
동시에 국내외 법인의 품질관리 담당자들을 미국 AIB 본사가 진행하는 전문가 교육 과정에 참여시켜 업계 최고수준의 식품안전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원료사업부문은 AGRO부문으로 개편해 연간 약 13만 톤에 달하는 글로벌 감자원료의 수급과 품질과 관련한 콘트롤 타워 기능을 맡겨 원료 품질과 원가 통합관리 진행한다.
ENG부문은 각 국가별 생산설비 노하우를 공유해 글로벌 상향평준화를 이루기 위해 생산설비의 효율적 관리 운영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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