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보은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사육 중인 195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했다고 밝혔다.

발생 농장 젖소들은 최근 입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구제역 O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진 이후 발생 농장 반경 3km 이내 소·돼지 농장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보은 지역 전체 농가에는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또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벌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6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릴지 결정할 예정이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