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독도 영유권 강화 위한 실질적 조치 취해야”

“경북은 독도 영유권 강화 위한 실질적 조치 취해야”

기사승인 2017-02-06 16:01:24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6일 제29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일본의 독도 망언에 대한 규탄과 경북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정책시행을 촉구했다.

이날 남진복 의원(울릉·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는 독도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 건립사업이 최우선적으로 추진되도록 정부와 관련부처에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일본의 문부과학상(마스노 히로카즈)은 신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초·중등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를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와 영토의식을 주입시켜 다음세대까지 독도영유권 주장을 이어가겠다는 제국주의적 망령의 유산이라고 규정했다.

또 “2월 22일 죽도의 날 행사, 3~4월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검증, 4~5월 외교청서 발표, 8월 방위백서 발표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도발을 더욱 노골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의원은 “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빠른 시일 안에 통과되도록 노력해 해양수산부에 집중돼 있는 독도의 이용과 사업수행 권한을 경북도지사와 울릉군수에게 위임되도록 요구해야 한다”며 “독도를 관할하는 지자체로서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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