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엄정화-구혜선 드라마 복귀작

‘당신은 너무합니다’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엄정화-구혜선 드라마 복귀작

엄정화-구혜선 드라마 복귀작 첫 대본 리딩

기사승인 2017-02-07 09:20:09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하청옥 작가와 백호민 PD를 비롯해 배우 엄정화, 구혜선,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정혜선, 손태영, 조성현 등 주요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리딩에 앞서 백호민 PD는 "스타 가수 '유지나'와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의 애증, 연민, 삶에 대한 애환을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고자 기획됐다"며 "작가님의 좋은 대본과 여기 계신 모든 배우 분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더해져 훌륭한 작품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히며 드라마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배우들은 첫 호흡을 맞춰보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 현장 같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중년 배우들의 연기력에 하청옥 작가는 “다들 너무 잘 하신다”며 “특히 배우 전광렬 씨는 말하는 톤과 호흡이 정말 연기에 있어서 교과서와 같은 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전광렬은 평생을 자기 욕망만을 위해 사는 기업회장 박성환 역을 맡아 사극 옷을 벗고 깔끔한 수트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들 박현준 역을 맡은 배우 정겨운과의 카리스마 대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정화는 8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컴백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앞세워 화려한 외모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스타가수 유지나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MBC 시트콤 '논스톱5' 이후 첫 MBC 드라마 출연이라는 배우 구혜선은 유지나의 모창가수인 정해당 역을 맡았다.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한 모습은 물론, 정해당의 거친 말투와 수위 높은 농담도 과감한 연기로 소화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MBC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와 MBC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했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다음달 4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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