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상품성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 모닝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기아차에 따르면 올 뉴 모닝은 지난달 17일 출시 이후 전일까지 총 8925대가 판매됐다. 이는 기존 판매목표 월 7000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서보원 국내마케팅실장은 “견고한 차체와 첨단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올 뉴 모닝의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에 대해 고객들이 인정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올 뉴 모닝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 적용 비율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8m) 대비 크게 증가한 67m로 확대 적용했다. 특히 기존 강성형 구조용 접착제 대비 차체 충돌시 변형량을 더욱 개선한 충돌 보강형 구조용 접착제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올 뉴 모닝은 주요 충돌부위 핫스탬핑 공법 적용, 차체 충돌하중 경로 개선 및 연결구조 강화 등으로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해 경차 최고 수준의 천정 강도와 차체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가격 또한 주력 트림인 럭셔리의 경우 고객 선호사양인 ▲버튼시동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고객 핵심 선호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기존 대비 10만원 인하된 1315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경제성이 강조된 디럭스 트림의 경우에도 ▲뒷좌석 헤드레스트 ▲뒷좌석 분할 시트 ▲전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뒷좌석 가운데 시트 제외) 등 필수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경쟁력을 갖추면서 기존 모델 대비 135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선보였다.
트림별로는 최고가 트림인 프레스티지가 37.8%로 가장 높았고 럭셔리 트림도 32.8%를 차지했다.
옵션 중에서는 16인치 휠이 79.5%,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FCWS)과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가 61%의 고객으로부터 선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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