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먼디파마(대표이사 이명세)와 한화제약(대표 김경락)은 국내 대표적인 질염 치료제인 지노베타딘질좌제(50좌제 포장)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지노베타딘질좌제 50좌제 포장의 산부인과 병의원 및 약국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먼디파마는 일반의약품 판매 전용 제품인 지노베타딘질좌제 10좌제 포장의 약국대상 영업 및 유통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노베타딘질좌제는 포비돈 요오드(200mg) 성분의 질염 치료제로 여성 민감부위의 냄새,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각종 질염의 원인균에 빠르고 광범위한 살균 효과를 나타낸다. 또 칸디다, 박테리아, 트리코모나스 및 혼합 감염에까지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 하고 있으며, 산부인과 수술 전 처치 시에도 보험 급여가 적용돼 진료 현장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한국먼디파마 이명세 대표는 “지노베타딘질좌제는 국내에서 40년 가까이 사용되어온 대표적인 질염 치료제로 오랜 기간 동안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왔다”며 “산부인과 영역에서 뛰어난 영업력을 갖춘 한화제약과의 파트너십으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제약 김경락 사장은 “우수한 치료 효과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는 지노베타딘의 공동판매가 성사돼 기쁘다”며 “프로게스테론 시장 1위 품목인 유트로게스탄과 MSD 난임치료제 퓨레곤 등 오랜 시간 국내 산부인과 영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풍부한 영업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프리미돈’ ‘오메크린 크림’ 등 수요 적은 의약품 지속 공급
대웅제약은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수요는 적지만 환자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급하는 제품은 뇌전증 치료제 ‘대웅 프리미돈’과 옴 치료제 ‘오메크린 크림’으로 2016년 프리미돈의 매출은 약 1억5000만원, 오메크린 크림은 약 1억9000만원이었다. 현재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17만명, 옴 질환자는 약 4만명으로 추산된다.
대웅프리미돈은 보건복지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등록된 제품으로 뇌전증의 주 질환인 몸의 떨림과 발작을 억제시켜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정당 500원에 달하는 비싼 수입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뇌전증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 제품을 2012년 재출시 했다.
오메크린 크림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중추신경독성 부작용이 알려진 린단 대신 옴의 1차 치료제로 추천되고 있는 퍼메트린 성분의 옴 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생후 2개월 이상 영유아도 사용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전신흡수가 적고 신속히 배설돼 안전하다고 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 프리미돈과 오메크린 크림을 공급하는 것은 국민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