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박효관(56) 신임 창원지방법원장이 지난 9일 취임했다.
박 신임 법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의 눈으로 우리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국민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할 때 제역할을 다할 수 있다”면서 “공정하고 충실한 재판, 절차와 실체에서 모두 국민을 만족시키는 재판, 우리 스스로 만족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재판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진실을 찾아 구체적으로 타당한 정의를 발견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 법원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 1989년 당시 마산지법(현 창원지법)에 처음 부임한 뒤 부산‧경남 법원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2001년 밀양지원장, 2007년 진주지원장, 부산가정법원장,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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