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인천 도서지역의 분만취약지역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를 돕는데 앞장선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9일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이하 백령병원)과 고위험 산모, 신생아에 대한 진료정보 공유가 가능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이송체계 구축, 검사 원격 판독 지원,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에 대한 위탁 교육 및 의료 자문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우리 사회에 의료취약지역으로 대표되는 ‘소외된 이웃’들이다. 백령도를 비롯한 도서지역의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는 상대적으로 의료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위치에 처해있다”며, “백령병원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통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생존률을 높여 살기 좋은 인천시, 살기 좋은 도서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인천시가 진행하는 ‘섬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옹진군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