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글로벌헬스케어그룹 ㈜GHG(이하 GHG)가 본격적인 한-중 ‘왕홍’ 인큐베이팅 및 MCN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왕홍’이란 중국의 인터넷 신조어로, 국내의 ‘파워블로거’, ‘BJ’와 같이 인기 있는 유명 인터넷 스타를 지칭한다.
GHG는 작년 11월, 중국의 유명 왕홍 5명과 한국의 트로이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 ‘바바’를 중심으로 한-중 모바일, 웹 실시간 방송 프로젝트 ‘데이트 여신’을 제작한 바 있다.
이는 하루 평균 시청자 수 200만 명, 추정 광고효과 4.5억 뷰를 기록했으며, 출연자들의 방송채널 모두 엄청난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특히 왕홍 웨이웨이는 팔로워 51만 명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GHG는 지난 1월 중국의 대형 MCN 기획사 ELISA의 연말 시상식에 참석해 한-중 왕홍 양성 사업에 대한 미팅을 진행하였고, 본격적인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중국 산동 연태시 한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교두보로 MCN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는 2월 GHG는 동탄 신도시에 글로벌 드럭스토어 ‘뷰티바바라’를 론칭할 예정이다. ‘뷰티바바라’는 ‘뷰티 연구실’을 컨셉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 약품을 포함해 화장품, 헤어제품, 건강식품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MCN사업은 ‘뷰티바바라’의 다양한 브랜드 및 제품들과 함께 한국의 K-BEAUTY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GHG가 ‘데이트여신’에 이은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그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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