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아프리카TV는 18, 19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다방 ASL Team Battle(ASL 팀 배틀)’ 개막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영호 팀과 조일장 팀이 격돌한다.
먼저 이영호 팀은 ‘최종병기’ 이영호(FlaSh)를 필두로 이영호와 함께 테란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김성현(Last)과 개인전과 팀전 모두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정윤종(Rain)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명 모두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하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이에 맞서는 조일장 팀은 아프리카TV 탑 저그 3인방이 뭉쳤다. 탄탄한 운영의 조일장(hero)을 비롯해 김정우(effort)와 김명운(Zero)이 한 팀을 이루고 있다. 다방 ASL 팀 배틀 중 유일한 3저그 팀으로, 세 사람이 저그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어 19일 오후 8시부터 펼쳐지는 8강 1경기에는 송병구 팀과 도재욱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송병구 팀은 ‘총사령관’ 송병구(Stork)와 윤용태(Free), 임홍규(Larva)로 이뤄져 있다. 송병구는 지난 ASL 첫 도전임에도 8강까지 진출했을 만큼 기본기가 출중하고, 윤용태와 임홍규 역시 개인 기량이 뛰어나기에 강팀으로 분류된다.
도재욱 팀 역시 프로토스, 테란, 저그 등 세 종족이 고루 모여 있어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괴수’ 도재욱(Best)와 이재호(Light)를 비롯해 최근 실력이 많이 올라온 한두열(where)이 한 팀을 이루고 있다. 세 종족이 한 팀에 뭉친 만큼 라인업 구성에도 전략적인 수를 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SL 팀 배틀은 누구나 현장 관람 가능하다. 경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8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된다. 결승전은 다음달 19일(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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