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 총수 중 첫 구속

이재용 부회장, 삼성 총수 중 첫 구속

기사승인 2017-02-17 06:26:34

[쿠키뉴스=이훈 기자] 역대 삼성그룹 총수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처음으로 구속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병철 초대 회장부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부회장까지 총수 3대에 이르는 동안 여러 번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한 번도 구속된 사례는 없었다.

실제 이병철 전 회장은 1966년 한국비료의 '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검찰에 불려가지는 않았다.

이건희 회장 역시 구속된 적은 없다. 이건희 회장은 1995년 11월 대검 중수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할 당시 다른 대기업 총수와 마찬가지로 불려와 조사를 받았다.

이후 불구속 기소돼 1996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가 이듬해 10월 사면받았다. 또한  2005년 이른바 'X파일' 사건이 경우 이건희 회장은 서면 조사만 받았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