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삼성이 진에어를 2대0으로 완파하고 4위로 올라갔다. 락스 타이거즈는 상승세의 BBQ 올리버스를 접전 끝에 2대1로 누르고 강등권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삼성과 락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에서 각각 진에어와 BBQ를 꺾었다.
삼성은 5승3패로 롱주 게이밍에 득실차에서 1점 밀린 4위에 등극했고 락스는 2승6패로 강등권에서 벗어난 8위에 자리했다. 반면 진에어는 1승7패의 부진을 이어갔고, BBQ는 4승4패로 승률 5할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1세트에서 빅토르를 고른 '크라운' 이민호와 렝가를 고른 '앰비션' 강찬용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2세트에서 탑을 집요하게 노려 격차를 벌리며 27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락스와 BBQ의 맞대결은 속도전 양상이었다. 1세트 레넥톤을 선택한 '샤이' 박상면과 '성환' 윤성환의 엘리스, 그리고 '믹키' 손영민의 제이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선 BBQ의 속도전에 27분 만에 경기를 내줬지만 3세트 다시 힘을 낸 락스는 제드를 꺼내든 미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의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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