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밴텀급 타이틀전 4월15일 치른다

로드 FC 밴텀급 타이틀전 4월15일 치른다

기사승인 2017-02-20 10:59:5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현재 공석인 로드 FC 밴텀급 챔피언의 탄생이 머지않았다.

로드 FC는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로드 FC 밴텀급 타이틀전이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타이틀전에서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26, 팀포스)과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4, MMA스토리)가 맞붙는다.

지난해 로드 FC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이윤준이 건강상의 이유로 챔피언 타이틀을 내려놓으며 그동안 로드 FC에는 밴텀급 챔피언 자리가 공석이었다. 지난해 12월 김수철과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확정되었으나 김민우의 치질 수술로 인해 타이틀전이 치러지지 못했다. 결국 한 해가 지난 뒤 2017년 4월 15일로 김수철과 김민우의 타이틀전 일정이 확정됐다.

김수철은 자타공인 아시아 밴텀급 최강이다. 저돌적인 파이팅 스타일로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해 ‘1Minute’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강력한 타격 능력에 그라운드 기술도 뛰어난 웰라운더다. 통산 전적 15승 5패 1무로 최근 9경기에서는 8승 1무의 완벽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8승 1무를 기록하는 동안 마커스 브리매지, 말론 산드로 등 강자들을 만났지만, 그의 무패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김민우는 밴텀급의 떠오르는 강자다. 빠르고 강한 타격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스타일로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그가 3연승 하는 동안 꺾은 파이터들은 사토 쇼코, 문제훈, 네즈 유타로 쉬운 상대가 한명도 없었다. 특히 문제훈과의 경기에서 지난 2014년의 패배를 설욕했고, 네즈 유타를 상대로도 1라운드 15초 만에 승리하며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줬다.

로드 FC 권영복 실장은 “격투기 팬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김수철과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전 날짜가 드디어 확정됐다. 지난해 대결이 예정돼 있었지만, 김민우의 부상으로 올해로 일정이 밀릴 수밖에 없었다. 두 파이터는 로드 FC 밴텀급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강자들이다. 스타일도 화끈해 뛰어난 경기력으로 팬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로드 FC의 새 역사가 쓰일 4월15일 두 선수의 경기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드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종료됐고, 2월11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A조 경기가 펼쳐져 현재까지 8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2월25일 러시아 지역 예선, 3월20일 일본 지역 예선, 4월15일에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로드 FC (로드FC)는 여성부리그 로드 FC XX (더블엑스)를 론칭했다. ROAD FC XX (더블엑스) 첫 대회는 오는 3월11일 서울특별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아베마TV를 통해 일본,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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